4th 현대퓨처넷 미디어아트 공모 선정작가展

지난 10월 14일,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2026년 제4회 현대퓨처넷 미디어아트 공모전 H/ART AveNEW(하트애비뉴) 선정 작가 증서 수여식 및 세리머니를 진행했습니다. 세리머니에는 현대퓨처넷의 김성일 대표님, 한국메세나협회의 이충관 사무처장님, 아트포럼리의 이훈희 디렉터님이 참석하셔서 조영각, 장진승, 서연주 작가에게 따뜻한 축하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더불어 수여식 이후 다 같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미디어월에서 상영되는 작품을 관람했습니다.
세 작가들의 작품은 10월 14일부터 11월 24일까지 2주씩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천호점, 한섬빌딩에서 순차적으로 송출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이어질 세 작가분들의 활동에 응원과 격려를 보냅니다.
《4th 현대퓨처넷 미디어아트 공모 H/ART AveNEW 선정작가전》
■ 조영각 <문자림(文字林)/Char-forest>
2026.10.14.-10.27.
■ 서연주 <ONE OF THEM>
2026.10.28.-11.10.
■ 장진승 <기계적 착생(Machinic Epiphyte)>
2026.11.11.-11.24.
송출장소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천호점, 한섬빌딩
주최 | 현대퓨처넷
주관 | 아트포럼리, 한국메세나협회
후원 |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

4th 현대퓨처넷 미디어아트 공모전 《H/ART AveNEW》展 ●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기업 현대퓨처넷이 아트포럼리,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미디어아트 공모전인 《하트애비뉴(H/ART AveNEW)》를 작년에 이어 4회째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노력을 의미하는 Re.Green을 주제로 본 공모는 도시 거리를 예술의 공간(Art AveNEW)으로 재조명하여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국내 미디어아티스트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지난 4월부터 35일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6월 11일, 22일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최종 3인인 조영각, 장진승, 서연주를 선발했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창작금과 현대퓨처넷 미디어월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자연과 인공, 물리적 환경과 가상이 교차하는 복잡계(Complex System)를 탐구하는 조영각은 해당 전시에서 「문자림(文字林)/Char-forest」(2026)을 선보인다. 「문자림」은 기상청의 10년간 기상 데이터와 도시 녹지·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문자와 숫자의 형태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데이터의 분포와 변화는 글자의 밀도와 배열로 변환되어 하나의 숲을 이룬다. 멀리서는 울창한 숲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에서는 날씨와 도시의 기록이 드러난다. 인공지능과 데이터가 자연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방식을 낯선 시각적 언어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측정되고 기록된 자연과, 데이터로 포착되지 않는 자연의 의미를 함께 질문한다.

인간과 기계, 현실과 가상의 관계가 기술적 환경 안에서 어떻게 재구성되는지를 탐구하는 장진승은 이번 전시에서 「기계적 착생(Machinic Epiphyte)」을 발표한다. 이 작품은 실제 건축의 구조와 비례를 바탕으로, 그 표면에서 가상적 구조와 환경이 증식하는 과정을 탐구하는 장소특정적 영상 작품이다. 건축의 창과 격자, 층위는 영상 속에서 변형되고 확장되며 현실에 존재하지 뒤섞이며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불확정적인 공간으로 변한다. 실제 건축물을 하나의 숙주로 삼아 인간과 기계, 이미지와 환경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도시를 현실과 가상, 인간과 기계가 끊임없이 재구성하는 유동적인 환경으로 바라본다.

서연주_ONE OF THEM_단채널 영상_00:01:00_2026
인간과 인간 이후를 탐구하는 서연주는 해당 전시에서 「ONE OF THEM」을 선보인다. 이는 ‘공생’을 서로 다른 존재가 함께 살아가는 것을 넘어, 모든 생명이 서로의 일부로 연결되어 순환하는 관계로 바라보는 작품이다. 미지의 생명체가 성장과 변이, 분해를 반복하며 인간, 동물, 식물의 형상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순환을 보여준다. 생명과 죽음이 서로를 통해 이어지는 과정임을 드러내며, 인간 중심적 관점에서 벗어나 존재 간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본다. 서로 다른 생명체는 침범하거나 지배하지 않고 서로의 몸을 통과하며 새로운 형태로 공존한다. 이를 통해 인간과 비인간의 위계를 넘어선 수평적 관계와 공생의 가능성,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질문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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